HOME : TAG : RSS :

리뉴얼의 변

저의 역마살 덕분에,
또한, 거의 반조직적이고 판타지 수준에 이르는
저의 Insight에 대한 지독한 컴플렉스 덕분에,
세상에 대한 "영향력"이라는 것이 어떻게 획득되어 작용하고,
그것을 실현하는 "지식"이라는 것이 어디에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
조금은 이해할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모르면서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난 덕분에,
모르면서도 모르지 않는 척 할 수 있는 능력도 없거니와
또한 그럴 필요도 없다는 판단이 듭니다.

그것이 거의 일년 내내 포스팅을 거의 안(못)했던 이유이자,
현재 예전의 글들을 임시로 숨겨놓은 이유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9/18 00:47 2009/09/18 00:47

trackback url :: http://www.mitangel.com/mitangel/trackback/211

댓글을 달아 주세요

writ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SaaS e마켓?

기사에 대한 촌평

국내에서도 SaaS e마켓 선다

1. 남조선에서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모델은 이미 제대로 실패를 겪었음. 그저 서비스 홍보 채널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만 해석됨. (KT 같은 전국적 거대 영업조직이라도 있는가?)

2. AppStore나 AppExchange를 감히 거론하려거든, Service 레벨까진 못가도 Operatoin 레벨의 플랫폼 정도는 제대로 만들기 바람. (쓸데없이 국고를 낭비하지 마라)

3. 근거 있는 Vision을 팔아야 한다. 더 이상 미디어를 현혹시키지 말아라. 스스로 읽어봐서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으면, 고객은 세금계산서를 찢어버린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7/30 11:09 2009/07/30 11:09
TAG

trackback url :: http://www.mitangel.com/mitangel/trackback/20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어라 2009/07/31 17:31

    아~ 무척 동감이 가네요 ㅎㅎ

    • 하워드 2009/08/01 01:47

      앗. 안그래도 비법(?) 공유하러 한번 뵙고 싶었는데..

    • 어라 2009/08/03 09:34

      핫~ 어떤 비법인가욤? ㅎㅎ

  2. 낙타 2009/08/10 23:43

    mitangel... 오랜만에 보는 이름이군. 우성이 블로그에 덧글 남긴 거 보고 따라왔다. 잘 지내시나? 나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 여름 건강히 보내라. 안녕~

writ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책에 대한 유감

오늘은 전혀 우울하지도 않은데,
오랜만에 알라딘에서 질렀다.

여기서 잠깐 나의 650g짜리 가방의 구성
- 1.69kg짜리 태블릿PC + 어댑터 + 마우스
- 잡동사니(감기약, 비염약, 칫솔치약, 안경수건, 사혈기, MP3P, 수첩, 볼펜 등)
- 다이어리, 서류 몇장
- 그리고 그날 짬날 때마다 볼 책 한권.

문제는 책이다.
아침마다 오늘은 무슨 책을 들고 나갈까를 늘 고민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책 고르다보면 화딱지가 난다.
요즘은 왜이리 양장본 책이 많은 것인가.

- 들고 다니기 무겁다.
- 들고 읽을 때도 불편하다.
- 이사갈 때 너무 힘들다.
- 갖다 버릴 때도 너무 힘들다.
- 쓸데없이 가격만 비싸진다.
- 전지구적 펄프 자원 낭비다.
- 아마 택배 아저씨들도 힘들 것이다.

오랫동안 안버리고 늘 곁에 두는 좋은 책들 보면 그냥 페이퍼백 많다.
어느새 질이나 양과 무관하게 양장본이 넘쳐난다.

양장본 좋아하는 한국사람들 심리도 이해가 안가고,
그렇다고 양장본 위주로 진열하는 서점도 밉고,
그렇다고 초판부터 양장본 찍어대는 출판사는 더 밉다. 

외국처럼 재생 종이에 페이퍼백 표지로 가볍게 만들어도
내용만 좋으면 잘 팔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갑가지 우울해진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8/11/21 00:39 2008/11/21 00:39
TAG

trackback url :: http://www.mitangel.com/mitangel/trackback/19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5throck 2008/12/01 09:37

    개인적으로 양장본을 좋아하기는 한데, 말씀하신대로 가격차이가 너무 나고 들고다니기 힘들어서 보통은 페이퍼백 형태를 저도 선호합니다. ^^ 다만,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의 경우에는 양장본이 더 좋지않을까요?

  2. jeremy 2008/12/01 09:49

    저도 갠적으루 양장본보다 문고판이 더 좋답니다...작고 가볍고 싸고...양장본 절.대.비.추.

  3. ebadac 2008/12/01 14:52

    양장본이 많은 이유는 책이 안팔려서... 겠지요.
    페이퍼백으로 내든, 양장본으로 내든 팔리는 양에는 큰 차이가 없다보니, 출판사쪽에서는 좀 더 이윤이 많이 나는 양장본으로 비싸게 파는 전략을 취하게 되지요.
    보통 페이퍼백의 경우에는 여러번 증쇄함으로써 적은 마진 대신 다량 판매를 원칙으로 하지만, 국내의 도서시장에서는 겨우 한쇄찍어도 더이상 팔리지 않아 절판되는 책들이 많은지라 이윤확보를 위해 양장본을 선호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writ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Wanted를 보면 주인공 제임스 맥어보이가
Google에 자기 이름을 검색하는 장면이 나온다.

국내 5대 포털에서 내 이름을 검색해봤다.
페이지의 최상단부터 사진들이 나타났다.

naver : 국내가수1 - 탤런트- 영화제작자
daum : 국내가수1 - 국내가수2 - 국내가수3
nate : 국내가수1 - 국내가수2 - 국내가수3
yahoo - 국내가수1 - 국내가수3
paran - 국내가수1 - 국내가수3

나는 전혀 모르겠는데, 내 이름이 흔한 이름이란다.
다행히 나쁜 이름은 아닌지, 그럭저럭 뜬 딴따라들이 내 이름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에, 나보다 10살이나 어린 저 '국내가수1'이
가장 먼저, 제일 크게 나오면서 국내 5대 포털을 접수했다.

40대에는 저 "국내가수1"을 두번째로 밀어내고
내 얼굴부터 나오게 하는 것을 인생의 KPI로 잡아도 괜찮지 않을까.
"국내가수1"에 밀리지 않으려면 피부관리에 신경써야하는건가?

최근 두달간, 로드맵에 없던 가방모찌의 삶을 따라하다보니,
내 힘으로는 눈빛 섞기도 어려운 사람들하고
담배도 같이 태우고 밥도 같이 먹곤 하는데,
당신들 이력이 좀 궁금해서 검색해보면
거의 전부가 사진과 함께 가장 먼저 페이지에 나타난다.

그리고 거의 전부가 젊을 때 공부를 열심히 하셨다.

결론은 늘 하나다.
피부관리가 아니라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

참고로 탈옥수 신창원은 '인물' 섹션에는 넣어주지 않는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8/10/16 23:14 2008/10/16 23:14

trackback url :: http://www.mitangel.com/mitangel/trackback/18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산사랑 2008/10/26 16:40

    저도 제 이름으로 검색을 해 보았는데, 많이 나오는 군요.
    이제까지 저는 제 이름이 귀한 이름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군요.
    (-;

writ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연차가 쌓이고, 직급이 올라가고, 나이를 먹다보면,
조직 생활을 위한 "태도" 수준의 고민이 "처세"를 넘어 "정치"에 이르게 된다.

정치의 목적이
1) 적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또한 살아남을 확률 높히고,
2) 더 많은 돈과 권력을 획득하는 것
이라고 할 때,

그러기 위해 정치를 하면 할 수록,
문제는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이를 먹었으면 정치를 해야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일하면서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즉, 인생이 졸라 재미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우문이 탄생했다.

"정치도 잘하면서 일도 마음껏 하는 방법은?"

내 지인들이 핸드폰 SMS로 보내온 현답은 아래와 같다.
1. 그런건 없어...
2. 슈퍼맨이 되야해
3. 미쳐야돼 ㅋㅋ
4. 무응답

담배 3갑 태우면서 나름대로 답을 찾아봤다.

다음 중 나이를 먹어도 정치와 무관하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1. 일을 엄청나게 잘한다.
일을 어설프게 잘하기 때문에 정치가 필요한 것이다. 일을 절대적으로 잘하면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 (일을 아주 못해도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아무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 없거나, 정치를 하기도 전에 죽을 것이기 때문에)

2. 왕고가 된다.
왕고에게 필요한 정치는 경쟁자를 죽이고 살아남기 위한 정치가 아니라, 아랫것들을 잘 다스리기 위한 정치만 하면 된다. 단 월급쟁이 사장은 제외된다. 오너 사장만이 가능하며, 따라서 자영업자도 여기에 포함된다. (자신의 그릇이 작다면 자영업을 하는 것이 부하의 인생을 지키고 스스로도 안망할 확률이 높다)

3. 프리랜서를 한다.
여기에는 실력, 고객과의 관계, 그리고 사업의 시장성에 달려 있다. 셋 중 하나라도 제대로 할 자신이 없다면 해서는 안된다.

4. 산에 간다.
숙식만 해결되면 마음 편히 살수 있다. 조만간 산중에서도 인터넷은 가능할 것이다. 돈이 없다 하여, 하나님을 찾으며 100원도 아닌 "9원" 받을려고 쓸데없이 정신력을 낭비하지만 않으면, 운 좋으면 득도하여 부처가 되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윤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이 4가지 중 하나라도 할 수 있느냐다.

하나도 할 수 없거나 그럴 자신이 없는 사람은,
조직의 힘에 의지하여,
정치를 하면서 살아남으며,
하고 싶은 일은 다 못하고,
하기 싫은 일을 자주 하면서
그렇게 인생을 채워 나가는 것이다.

그 나이가 30대가 될 무렵부터이니,
그래서 사람들이 그 나이때가 되면 종족번식을 하는 것 같다.
인생이 심심하니까.

그리고 종족 번식을 하려다보니 돈이 필요하고,
그래서 계속 정치를 하면서 심심하게 산다.
그렇게 보험비 꼬박꼬박 내면서
가족주의를 스스로에게 세뇌시키면서,
자신이 아닌 타인의 욕망을 채워주며 살다가
어느 순간 심장이 멎고 한줌의 재가 된다.
종족번식이라는 미션을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자평하면서...

뭐 그런게 인생인 것 같다.
나무아비타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8/10/08 02:19 2008/10/08 02:19
TAG

trackback url :: http://www.mitangel.com/mitangel/trackback/18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낙타 2009/08/11 00:05

    ㅋㅋㅋ 낄낄거리며 읽었다.

writ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